STX엔진이 새로운 LNG 이중 연료 엔진 “L35/44DF CD”에 대한 형식 승인 시험을 완료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4월 7~11일 STX엔진 창원 본사에서 진행 된 형식 승인 시험 (TYPE APPROVAL TEST)이 LR (영국), ABS (미국), DNV (노르웨이), BV (프랑스), CCS (중국), CR (대만) 등 6대 선급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완료 되었다고 한다.
해당 L35/44DF CD 엔진은 독일 MAN ENERGY SOLUTIONS 社 에서 2015년 고객에게 최초 인도한 LNG 이중 연료 엔진 “L35/44DF CR”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기존 DF 엔진을 통해 두 회사가 수 년간 축적한 설계 및 생산 기술 그리고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STX엔진-MAN ES 社가 지난 2022년부터 공동 개발을 진행 하였으며, 양사 간 긴밀한 협업 관계를 통해 해당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었고, 향후에도 연비 및 배기가스 개선 등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FUTURE FUEL 시장 요구에 공동 대응할 계획이라고 한다.
탈 탄소화가 요구 되는 글로벌 선박 시장의 요구에 맞춰, ACC (Adaptive Combustion Control) 시스템 적용을 통해 연소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여 최적의 연료 분사 조건을 구현하였으며, 메탄 슬립을 최소화 함으로써 온실 가스 배출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형식 승인 시험 전부터 주요 선사들의 큰 관심을 불러 왔던 것으로 전해진다.
STX엔진 관계자는 “경쟁 엔진 대비 출력이 약 16% 가량 높다는 점 (기통 당 560kW)은 기통 수 혹은 엔진 수를 줄일 수 있어 엔진 룸 공간 확보 및 유지 보수에도 유리할 것으로 보이며, 사용자 친화적인 측면을 더욱 개선한 것이 특징”이라고 밝히면서, 기존에 상용화 된 L35/44DF CR 엔진에 이어, 금번에 새롭게 형식 승인 시험을 완료 한 L35/44DF CD 엔진 역시 선박용 발전 및 추진용 엔진 시장 상용화에 주요 관계자의 더욱 큰 관심과 귀추가 주목 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