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 및 방산용 엔진과 전 군의 소나/레이다 장비를 공급중인 STX엔진이 6월 22~24일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2022 국제해양안전대전(KOE)에 참가한다.
올해 6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전시회는 해양경찰청, 인천광역시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최신 선박, 조선기자재를 200개사 500부스 규모로 선보이는 수도권 유일 해양특화 전시회다.
STX엔진은 이번 전시회에서 해양경찰의 최신 200톤 경비정에 탑재되는 실물 디젤엔진을 메인으로 전시한다.

< 해경 200톤 경비정용 디젤엔진(16V4000M93L) >
전시되는 엔진은 가로 x 세로 x 높이(340x185x207,cm) 약 10톤 규모 및 4,700마력의 동력을 제공하는데, 해양경찰의 최신 200톤 경비정에 탑재되어 프로펠러 및 워트젯을 구동하는 역할을 한다.
STX엔진은 이와 같은 해경 200톤 경비정은 물론 해경 5000톤 경비함에 이르기까지 해경 대부분의 주요 경비함정에 국산화 엔진 공급과 안정적인 엔진 정비를 수행함으로써 대한민국 해양경찰의 해양안전 수호에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지능형 수출용 해안감시레이더(GPS-800K)>
STX엔진은 디젤엔진 외에도 지능형 수출용 해안감시레이더(GPS-800K)도 실물 전시한다.
지난 21년 방사청 및 국방기술품질원의 지원을 받아 국산화 독자개발한 이 제품은 우리 해군에서 운영중인 신형 탐지레이더의 반도체 전력 증폭소자 등 기 검증된 기술을 적용하여 더욱 더 입체적인 해안감시체재 구축은 물론 수출시장까지 사업확대를 가능하게 한다. STX엔진은 이를 바탕으로 작년 12월 차세대 해안감시레이더-Ⅱ 체계개발사업을 방위사업청과 계약한 바 있다.
실물 엔진 및 레이더 이외에도 해경 5000톤급 경비함에 탑재되는 모형 디젤엔진 추진세트와 친환경 선박용 입자상 물질 배출 저감설비(DPF, Diesel Particulate Filter) 모형도 함께 전시한다.

< DPF(선박용 입자상 물질 배출 저감설비) >
STX엔진이 개발한 DPF(선박용 입자상 물질 배출 저감설비)는 선박용 디젤엔진에서 배출되는 입자성 물질을 90%까지 저감가능한 친환경 장치로 작년 9월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과 함께한 성능적합시험에 국내 최초로 성공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속초항 순찰선에 탑재 완료하였고 후속적으로 다양한 선종의 신조 뿐만 아니라 기존 선박에도 설치하는 개조사업도 진행 할 예정이다.
STX엔진 박기문 대표이사는 “해양주권 수호를 위한 우리 해양경찰의 노고에 대단히 감사드린다”고 밝히며 “해양경찰의 안전과 우리바다를 지키기 위한 경비함정의 기동력을 위해서 STX엔진의 높은 기술력과 서비스를 끊임없이 해경에 제공할 것”을 강조했다.
